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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관 “멋지고 아름다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2022-02-07      


제24회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4일 저녁 베이징 국가체육장에서 열렸다. 사진/XINHUA


제24회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지난 4일 저녁 베이징(北京) ‘냐오차오(鳥巢)’ 국가체육장에서 개최되었다. 개막식이 끝난 후, 정상기 전(前) 외교부 동북아협력대사·국립외교원 중국연구센터 소장은 월간 <중국>과의 인터뷰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정말 멋지고 아름다웠다. 이는 중국 정부와 인민들의 창의력과 노력의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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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11월, 정상기 소장은 당시 한국에서 최초로 중국 베이징에 파견되어 주베이징 한국대표부(주중국 한국대사관 전신) 개설을 준비했던 외교관 중 한 명이었다. 1992년, 그는 중한 양국 수교라는 역사적 순간과 함께 했다. 그 후 외교부 아태 국장, 국립국제교육원 원장, 외교부 동북아협력대사, 동북아역사재단 이사 등을 역임하며 오랫동안 중국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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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소장은 줄곧 중국의 발전에 주목해왔다. 이번 개막식 전에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큰 관심을 보인 바가 있다. 개막식 시간에 맞춰 실시간으로 TV로 이를 시청한 정 소장은 “LED, 멀티미디어 등 기술을 활용해 첨단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보여준 아름답고 멋있는 행사였다. 개막식 중 사람들에게 경의를 보내는 공연과 ‘쇄빙(ice breaking)’의 상징적 의미를 살린 얼음깨는 장면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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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베이징 근무 당시, 베이징은 2000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었다. 그러나 결국 2표차로 호주 시드니에 패해 2000년 올림픽 유치에 실패했다. 정 소장은 “그 당시 매우 아쉬웠지만 8년 후 중국은 2008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했으며, 올해는 동계올림픽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해 더 잘 된 일이라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축하한다”며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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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은 ‘함께 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동아시아 지역에서 올림픽이 개최됐다. 정 소장은 “한중일 3국은 이미 스포츠계 강국이다. 앞으로 한중일 3국이 아직 올림픽 행사를 한 번도 개최하지 못하거나 경제 여건상 체육활동 자체가 어려운 국가들을 위해 스포츠 관련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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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가오롄단(高蓮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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