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9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의 대표 명소인 다탕부예청(大唐不夜城)은 화려한 야경과 함께 수많은 인파로 붐비기 시작했다. 활기찬 거리 한편에서는 국가전력망(國家電網, 이하 국망) 시안 전력공급회사 고객서비스센터의 전력지원 전담반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대원들은 적외선 온도계를 들고 보행로를 따라 늘어선 배전함을 하나하나 점검했다. 전력 실무진에게 이곳은 수많은 선로와 설비, 실시간 전력 부하 데이터로 빈틈없이 관리해야 할 최전선 현장이다.

국망 시안 전력공급회사 직원들이 라오쯔하오(老字號, 오랜 역사를 지닌 중국 브랜드) 상점에서 전력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국경절 연휴 기간은 주요 관광지에 인파가 가장 집중되는 시기다. 관광지 내 안전한 전력 공급과 원활한 문화관광 질서 유지를 위해 전담반은 공안, 응급, 문화관광 등 유관 부처와 긴밀히 공조하며 국경절 특별 전력 지원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국망 시안 전력공급회사 직원이 다탕부예청에서 전력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안정적인 전력 수급은 철저한 사전 준비에서 나온다. 국망 시안 전력공급회사는 다탕부예청, 다얀타(大雁塔), 중구러우(鐘鼓樓) 광장 등 인기 관광명소는 물론 여객터미널을 비롯한 교통 요충지를 대상으로 시설별 맞춤형 전력 공급 대책을 수립했다. 전력망 운영 체제를 최적화하는 한편 선로와 설비에 대한 특별 순찰과 안전 점검도 한층 강화했다.
볜즈웨이(邊志偉) 시안 전력공급회사 고객서비스센터 기술 실장은 “연휴에 앞서 현장 인력 교육과 비상 대응 매뉴얼 정비를 마쳤으며 배전 설비와 선로에 대한 2단계 적외선 온도 측정 및 3단계 전력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며 “연휴 기간에는 매일 5회 이상 정밀 순찰을 실시해 관광지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 관광에 있어 전력은 단순한 에너지를 넘어 방문객 경험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다. 화려한 야간 경관 조명부터 상점 전력, 편의시설 가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프라가 전력망의 안정성과 연결되어 있으며, 작은 결함 하나도 관광 만족도와 도시 이미지에 직결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안 전력공급회사는 사전에 긴급 복구 인력 배치를 최적화하고 주요 지역에 비상 전원 설비를 확충했다. 아울러 주요 지역 주거단지와 연동 체계를 구축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하고 신속히 전력을 복구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
글| 리양(李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