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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첨단 산업, 중국의 내일을 바꾸다


2026-07-07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이 질문이 오늘날처럼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온 적은 없다.


현재 중국은 ‘미래 산업’을 둘러싼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년 정부업무보고는 ‘신흥 산업과 미래 산업 육성 및 발전’을 중점 과제로 제시하며 미래 에너지, 양자 기술, 바이오 제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체화지능(具身智能, Embodied Intelligence), 6G(6세대 이동통신) 등 6대 첨단 분야를 국가 전략 산업의 전면에 내세웠다.


다소 낯설고 전문적으로 들리는 용어들이지만, 이 기술들은 이미 우리 일상 곳곳에서 조용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의 위성항법시스템인 베이더우(北斗)에 탑재된 원자시계는 수많은 이용자에게 정밀한 시간 기준을 제공하고 있으며, BCI 장비는 마비 환자가 ‘생각’만으로 물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무대에서 공중제비를 돌고 샤오핀(小品, 짧은 형식의 콩트) 공연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내고, 뇌파 기반 수면 모니터링 기기와 같은 비침습형 장비는 가정에 보급돼 수면 건강 관리에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미래 산업이 가져올 변화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이 거대한 기술 혁신의 흐름은 어느 한 나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중국과의 교역 규모가 3000억 달러가 넘는 한국에도 이들 분야의 기술 혁신은 새로운 협력 기회와 산업망 확장, 나아가 새로운 생활 방식의 탄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호 커버스토리에서는 이들 6대 첨단 분야를 차례로 조명한다.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는 기술들이 현재 어느 단계에 이르렀는지,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지 짚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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